필라테스 왕 초보 라면 알아야 할 5가지.

필라테스 왕초보 입문 자라면 꼭 알아야 할 5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자. 필라테스 수업을 시작하기 전 알고 있으면 좋을 몇 가지를 지식, 필라테스는 무엇인지, 필라테스가 요가와 다른 점에 대해 알아보고 처음 시작은 무엇부터 하는 것이 좋은지 그리고 필라테스 옷을 입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이야기해본다.

 

이미지 출처 Canva

 

 

목차

 

1. 필라테스란?

2. 필라테스가 요가와 다른 점.

3. 기초동작은 집에서 연습해 보자.

4. 초보자에겐 리포머 보다 매트 필라테스 먼저.

5. 근육통을 즐기자.

6. 필라테스 옷 꼭 입어야 할까?

 

 

 

 

 

1. 필라테스란?

필라테스는 자세를 바로 잡아주고, 유연성을 강화시키며 근육을 키워주는 운동이다. 일반적으로 45분~1시간 정도의 시간 동안 정확한 동작과 호흡 조절을 통해 코어를 잡아가며 동작을 이어가는 것이 핵심이다. 코어 운동이라고 해서 복부와 상체위주의 운동이라기보다는하체를 비롯해 신체의 모든 부위를 혼합하여 사용하므로 전신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

필라테스는 코어 근육을 강화함으로써 자세를 교정하고 신체의 유연성, 지구력 그리고 움직임을 향상해 어떤 운동을 하든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바른 몸상태'를 만들어 주는데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고 말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필라테스를 통해 우울증, 불안, 피로 증상이 감소하고 에너지를 증진시켜 주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필라테스를 시작하기에 앞서 알아두면 쓸모 있는 신비한 필라테스 지식 5가지를 소개한다.

 

 

 

2. 필라테스가 요가와 다른 점.

많은 사람들이 필라테스와 요가의 차이점을 잘 알지 못한다. 사실 동작에 있어 비슷한 부분이 꽤 많고 요가 동작과 별 차이가 없다고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필라테스와 요가는 둘 다 몸과 마음의 연결을 강조하는 저강도 운동이라는 점에서 매우 비슷하지만 두 가지 운동의 차이점을 그 기원에서 찾아보고자 한다. 수천 년 전 인도에서 시작된 요가는 명상을 기본으로 하며 지금까지 다양한 형태로 발달하여 왔다. 이에 반해 필라테스는 1920년대 Joseph Pilates에 의해 창시된 것으로 부상 회복이 필요한 무용수들에게 자신의 트레이닝 방법을 소개한 것으로부터 비롯되었다. 따라서 재활에 초점을 맞춘 체계적인 동작으로 신체 움직임을 훈련하는 방향으로 발달되었다. 따라서 필라테스는 척추 주변의 코어 영역을 강화하고 안정성을 추구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이에 비해 요가의 운동 요법은 유연성을 기르는 것에 더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두 가지 운동 모두 근력과 유연성을 기르는데 좋은 운동임은 분명하다.

 

 

 

 

3. 기초동작은 집에서 연습해 보자.

필라테스의 초보 강습은 대부분 비슷한 기본 동작으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동작으로 The hundred, The roll-up, Leg circles, Rolling like a ball, Series of 5 등이 있는데, 만약 이런 동작을 한 번도 해보지 않아 수업시간이 두렵다면, 집에서 한번 연습해 보고 동작을 익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 일단, 집에선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이지 않으니까. 요즘엔 영상강의가 무척 활성화되어있고, 피트니스 앱들도 넘쳐나니 조금만 검색하면 자신에게 맞는 툴을 발견해 낼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인 필라테스 애플리케이션 종류

• Pilates Anytime : 필라테스 강사들이 제공하는 수백 개의 강의와 15분부터 90분까지의 다양한 레벨과 테마의 비디오가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실시간 수업과 함께, 동영상 라이브러리에서도 다양한 동작을 학습할 수 있다.
• DailyBurn: 필라테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운동 영상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맞춤식 운동 프로그램, 식사 계획 및 영양 정보 등을 제공한다.
• Pilatesology: 필라테스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고급 필라테스 온라인 레슨이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다양한 레벨과 주제로 제공되며, 레슨 동영상은 5분에서 90분까지 제공된다.
• Pilates Metrics : 필라테스 동작의 효과를 추적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자신의 운동 프로그램을 수행하면서 자세와 근육 활성도, 운동 시간등을 추적할 수 있다.
• Pilates Studio : 필라테스 스튜디오에서 제공하는 레슨이 제공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필라테스 머신을 사용하는 동작들도 제공되며, 운동 프로그램을 자신에 맞게 구성할수 있다.

국내의 대표적인 필라테스 어플리케이션

 

• 더 필라테스 (THE PILATES) : 국내 최대 필라테스 스튜디오 체인인 더 필라테스에서 운영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필라테스 영상 수업과 함께 식단 관리와 운동 일지 기록등을 제공한다.
• 필라테스 365(Pilates 365) : 국내 최초 필라테스 전문 어플리케이션으로, 필라테스 전문가들이 직접 제작한 필라테스 동영상 수업과 함께 다양한 운동 팁과 정보를 제공한다.
• 필라테스 뮤직 (Pilates Music) : 필라테스 수업에 적합한 음악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 다양한 분위기와 레벨에 맞는 음악을 즐길 수 있다.
• 필라테스 다이어리 (Pilates Diary) : 운동 일지를 기록하고 필라테스 동작을 학습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으로, 필라테스 전문가가 직접 제공하는 동영상 수업을 제공한다.
• 필라테스 온(Pilates On) : 필라테스 전문 강사들이 제공하는 동영상 수업과 함께 필라테스 머신을 사용하는 동작을 학습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4. 초보자에겐 리포머 보다 매트 필라테스 먼저.

필라테스는 크게 매트 필라테스와 리포머 Reformer 필라테스 2가지 형태로 나뉜다.( 이 글에선 캐딜락, 체어, 바렐, 스프링보드등 다른 필라테스 기구는 제외한다.) 개인용 매트 위에서 동작을 이어가는 매트 필라테스와 리포머라고 불리는 (스프링, 풋바, 헤드레스트, 도르래, 핸들, 슬라이딩 캐리지 등으로 구성된) 특수 플랫폼인 기구 위에서 이루어지는 필라테스의 형태를 말한다. 만약 필라테스 경험이 전무한 왕초보 라면 리포머 클래스로 가기 전 매트 필라테스로 단단한 기본기를 다져보길 추천한다. 매트 필라테스는 기구를 통한 외부 저항 없이 맨몸으로 자신의 몸이 얼마큼 버틸 수 있는지 더 잘 알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몸을 저항으로 사용함으로써 동작에 필요한 특정한 근육을 사용하는 방법을 더 잘 배울 수 있게 된다. 매트 필라테스로 필라테스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면 다음으로 리포머 필라테스를 도전해 보자. 리포머 필라테스가 처음인 당신에겐 1:1 수업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가격이 그룹 수업보다는 부담이 될수 있기 때문에 기구를 익히고 적응하기 위해 몇 회만 진행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5. 근육통을 즐기자.

스쾃 점프나 덤벨 들기 같은 고강도 동작을 하지 않아도 필라테스는 그만큼 꽤 강력한 맨몸 운동임에 틀림없다. 필라테스 Hundred 같은 코어 집중 동작은 미세한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반복함으로써 복근을 불태운다. 정말 한 번도 안해본 사람은 많아도 해보고 또 하고 싶은 사람은 없다는 속설이 있을 법 하다. 작은 동작에 하나하나에 집중하여 동작을 이어 나가다 보면 그 동작이 의도하는 근육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그렇게 되면 운동후 근육통이 어떠한 동작에서 비롯된 것이지 알게 되기때문에 다시말해 스스로 근육을 조절할수 있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평소에 근육을 잘 느끼지 못하는 허벅지 안쪽 같은 경우 예상치 못한 부위의 통증에 당황할 수 있다. 그 고통을 무엇에 비교한단 말인가. 하지만 처음 일주일 정도는 당황스런 고통이 이어지더라도, 점점 동작을 익히고 처음보다 더 잘 해내고 있음을 깨닫게 될것이다. 한번도 써보지 않은 내 몸의 근육을 알게 되고 드디어 사용하고 있음에 기쁨을 느껴보자.

 

 

 

5. 필라테스 옷 꼭 입어야 할까?

몸의 굴곡을 여실히 보여주는 레깅스와 쫄티 타입의 필라테스 복장은 사실 부담스럽다. 그냥 대충 헐렁한 바지에 박시한 티셔츠로 내 몸의 라인들을 커버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 하지만 필라테스도 장비빨인가. 꼭 특정한 브랜드를 요구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대로 된 복장을 갖추어야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필라테스의 동작은 몸의 라인이 잘 드러나는 옷을 입어야 동작을 수행할 때마다 자세를 정확히 하고 있는지 강사에게 더 잘 보이기 때문에 교정이 수월하다. 또한 짧은 바지나 아랫단이 조임이 없는 팬츠를 입고 다리를 들어 올리는 동작을 하게 되면 불편한 이미지가 연출된다. 뿐만 아니라 안전상의 이유로, 옷자락이나 지퍼가 필라테스 기구에 끼이거나 말리는 상황을 방지하려는 목적이 있기도 하다. 필라테스 양말은 미끄럼 방지의 이유로 논슬립 삭스나 맨발을 권장한다.

 

사실 필라테스를 시작하는 입문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다치지 않는 것이다. 운동을 하고 난 후 근육통은 조금 심하던 많이 심하던 심각하게 걱정할 일은 아닐지도 모른다. 필라테스를 처음 한 후 근육이 충분히 휴식할 시간을 주지 않으면 근육에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게 될 수 있다. 처음부터 무리해서 너무 과도한 동작을 하는 것보다 조금씩 동작을 익혀가며 적응해 나가는 시간이 필요하다. 입문자에게 적합한 강도를 찾아 수업을 듣거나, 1:1 프라이빗을 체험해 보거나 하는 방법을 통해 웜업부터 서서히 천천히 강도를 높이며 하는 것이 다치지 않고 안전한 필라테스를 하는 바른 시작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