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러 시술 체크 리스트 6가지.

필러 시술 일단은 알고 시작하자. 시술받기 전 꼭 체크해봐야 할 6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더마필러 - Canva Image

 

 

우리의 몸은 나이가 들면서 자연 스럽게 변화한다. 흰머리가 늘어나고 주름이 생기며 움푹 꺼진 볼에 탄력을 잃어가는 피부까지 노화의 증상은 너무 많은 곳에서 감당하기 힘들게 다가온다. 노화를 막지는 못하겠지만, 조금이라도 늦추거나 혹은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중 하나가 필러 시술일지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한 사람은 없다는 필러시술. 노화로 인해 처진 볼살을 탱글 하게 들어 올리고 탄탄하게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해주는 필러는 주름 완화에도 도움이 되니 엄청난 매력을 거부하기 힘들다. 하지만 그에 따른 잠재적 위험요인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목차

1.필러란?

2. 어떤 필러를 맞아야 할까?-종류별 필러 유효기간

3. 가장 중요한  안전과 부작용

4. 필러의 가격 시술 비용

5. 필러 시술을 피해야 하는 경우

6. 필러 시술 후 관리

 

 

 

 

1. 필러란?

 

우선 정확히 필러가 뭔지부터 알아보자. 필러는 보톡스와 다르다. 보톡스는 주름을 줄이기 위해 근육을 동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고, 필러는 주름을 부드럽게 펴주는 완화하기 위해 피부 아래에 주입하는 것으로 FDA의 승인을 받은 약물이다.

FDA에 따르면 필러의 종류는 만들어진 약물의 유형에 따라 4가지로 나뉜다.

• 히알루론산 (Hyaluronic acid) : 우리 몸의 피부와 연골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며 히알루론산으로 만든 필러는 6~12개월 동안 지속된다.
• 칼슘 수산화인회석 (Calcium hydroxilapatite) : 우리 몸의 뼈에서 발견되는 미네랄로 이것으로 만든 필러는 최대 18개월간 지속된다.
• 폴리 엘 락트산 (Poly-L-lactic acid) : 생분해성 합성 물질로 녹는 바늘과 같은 의료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이 필러는 최대 2년간 지속된다.
• 폴리 메틸메타크릴레이트 비즈 (Poly methylmethacrylate beads) : 신체에 흡수될 수 없는 유일한 필러로 영구적인 지속기간을 갖지만 입 주위에만 시술 가능하다.

이 중 히알루론산은 가장 인기 있는 필러유형으로 피부가 수분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어 얼굴이 더 촉촉하고 통통해 보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하기에 시중에 보습제 로션 형태로도 많이 접할 수 있지만, 사실 어떤 크림도 필러만큼 직접적으로 꺼진 볼살을 채워주진 못한다.

 

 

2. 어떤 필러를 맞아야 할까? - 종류별 필러 유효기간

 

시술 전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필러 시술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자연스러운 결과를 위해선 한 가지 이상의 필러를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필러는 종류별로 브랜드가 다양하고 사용하는 방법과 유효성분의 농도가 제품마다 천차만별이므로 시술을 하는 부위에 적합한 필러를 효과적으로 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필러는 이마, 볼, 콧대, 팔자주름, 입술, 턱 등 다양한 부위에 시행할 수 있는데 수술 후 즉시 개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자연스럽게 분해돼 안정성도 높은 편이다. 다만 일반적인 히알루론산 필러의 유지기간은 6개월~2년으로 비교적 짧다. 최근에는 일반 필러보다 유지기간이 길어진 반영구필러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반영구필러는 제품에 따라 최대 10년까지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콜라겐을 형성하면서 자기조직화하기 때문에 흘러내리거나 퍼짐 현상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반영구필러는 종류가 다양하고 유지기간이 길기 때문에 안정성이 입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 콜라겐 필러 - 콜라겐 필러는 피부 진피층에 주사해서 볼륨을 극적으로 늘려주기보다는 피부 자체의 재생력을 늘려줘 자연스럽게 볼륨을 만들어준다.
• 히알루론산 필러 - 히알루론산 필러는 수분을 충족시키면서 볼륨을 생성시키는 역할을 하며 코와 턱과 같은 곳을 채워 넣는 등 이용 용도가 다양하다. 
• 아테콜 필러는 콜라겐과 인조뼈 성분(PMMA)을 함유하고 있다. 엘란쎄 필러는 시술 즉시 볼륨을 형성하고 시술 부위에 자가 콜라겐을 생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류에 따라 1년~최대 4년까지 필러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스킨플러스 하이알 필러는 물 타입의 필러다. 강한 몰딩력과 볼륨이 특징이며 시술효과를 3~5년 유지할 수 있다.

 

<많이 사용되는 필러 종류 비교>

 

	HA 필러	ELLANSE(엘란쎄) 필러
주요성분	히알루론산	PCL** (반영구필러)
평균 유지 기간	약6개월~1년 이내	약 2년이상
볼륨 유지 성분	필러	자가 콜라겐
수정 가능 여부	녹일수 있음	녹일 수 없음
발생가능한 부작용	멍처럼 보이는 *Tyndall(틴달) 현상	뭉침, 팽윤현상
이물감	눌렀을때 성분이 느껴짐	원래 자신의 피부 같은 자연스런 느낌

 

 

 *Tyndall(틴달) 현상 

 

틴달(Tyndall) 현상은 피부 주사 후 주사 부위에서 빛이 반사될 때, 주사 부위 주변에서 눈에 띄게 보이는 효과이다.

특히 하이알루론산 주사나 필러 주사를 받은 후 발생할수 있는데, 빛의 파장과 주사 부위의 위치와 깊이, 그리고 주사 물질의 광학적 특성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 틴달 효과는 일반적으로 필러가 주름을 채우는 역할을 하는 경우, 즉 피부 표면 바로 아래 주름이 있는 경우에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틴달 효과가 나타나면 주사 부위가 투명한 청색으로 보이게 되며, 이는 피부가 실제로 부풀어 올라온 것이 아니라 빛이 반사되는 결과이다. 틴달 효과는 일시적인 부작용으로서 몇 주 내에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주사 부위가 너무 표면적으로 위치하거나 필러 주사량이 과다한 경우, 틴달 효과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PCL (Polycaprolactone)

 

의료용 생분해성 고분자 중 하나이다. PCL은 생분해성 폴리머 중에서 분해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편에 속하며, 장기간 지속되는 의료용 재료로 적합하다. PCL은 바이오젤, 바이오시트, 필러, 조직공학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활용된다. PCL은 생분해성이지만 분해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임플란트와 같은 장기간 사용되는 제품에 적합하다. PCL은 안전성이 높은 생분해성 고분자이며, 인체 내에서 분해되는 데 필요한 시간은 약 2-4년 정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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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장 중요한 안전과 부작용

 

필러 부작용 - Canva Image

 

 

점점 주사제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많이 개방적이 되어서 사실 그냥 맞으면 되지 않나 하는 안전불감증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필러제는 너무나 다양하고 시술 부위와 목적에 따라 가장 적합한 재료로 시술되어야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진 경험 많고 숙련된 피부과나 성형외과 전문 의사에게 시술받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지인의 추천으로 선택하기보다는 꼼꼼히 따져봐야 할 사항은 특히,  병원 선택 시에는 정품 필러를 정량 사용하는지, 혈관 내 필러가 주입되는 부위를 정밀하게 확인하는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는 장비를 갖췄는지, 체계적인 사후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뿐만 아니라,  일반 주사 바늘이 아닌 둥근 특수 캐뉼라로 시술하는지, 환자 안전 최우선 원칙을 준수하는지도 살펴보자.

 

필러 시술이 비 수술적인 절차이긴 하지만 그래도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FDA에 따르면 가장 흔한 증상은 붓기, 발적, 통증, 타박상 등이 있으며 대부분 2주 이내에 사라진다고 한다. 흔하지는 않지만, 피부에 돌기가 생겨 주사나 약물 치료 심한 경우 외과적 제거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또한 아주 드물게 실수로 필러가 혈관에 주입되어 시야가 흐려지거나, 영구적인 실명을 초래하게 될 수도 있다. 피부가 파랗게 변하고 통증이 심하면 필러가 혈관에 있을 수 있으므로 의사나 응급실에 연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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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작용의 종류

필러 시술 후 원하는 부위가 아닌 다른 곳이 튀어나오거나 울퉁불퉁한 형태를 띠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물론 필러 시술 후 생기는 부작용은 2주 이내 치유되는 경우가 많지만, 때에 따라 부작용이 평생 이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필러 시술을 받고 결절이 생겼다면 다시 녹여 없애야 하며 시술 후 생기는 부기, 통증, 멍은 일시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에 방문해 의료진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이 외에도 홍반, 알러지의 문제는 물론 세균감염으로 인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코에 필러를 맞았을 때 양 조절에 실패하면 혈관이 압박돼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때는 빠르게 조치해 괴사 진행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코가 괴사되기 전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검푸르한 피부색으로 변하는 경우, 수포 발생이다.
미간과 코에 필러를 맞을 경우 눈과 연결된 혈관을 막아 실명이나 시력 저하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다양한 부작용을 나타낼 수 있는 필러 시술은 각별한 주의를 해 신중히 결정해 받아야 한다.

 

 

 

4. 필러의 가격

필러의 가격은 시술 부위에 따라 주입량이 다르기 때문에 가격의 차이가 있을 수 있고,  시술시 사용되는 필러의 종류에 따라서, 또한 국산 제품인지 수입제품인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필러를 주입할 때 드는 비용도 있지만, 결과가 마음에 들지않아 필러를 제거할 때도 마찬가지로 비용이 든다. 외과적 성형 수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초기 비용이 저렴하지만, 지속적으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아래 링크를 통해 필러 가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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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필러 시술을 피해야 하는 경우

 

임신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사람은 필러 시술이 안전하지 않을 수도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치과 치료 중이거나 치과 치료 예정이라면 의사와 상담 후 적당한 시기를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알러지 또는 과민반응을 경험한 경우
• 면역계 질환을 가진 경우
• 염증이 있는 경우 또는 피부 감염이 있는 경우
• 임신 또는 수유 중인 경우
• 항응고제나 혈액을 얇게 만드는 약을 복용 중인 경우
• 뚜렷한 흉터, 붓기, 혹은 혈액종양이 있는 경우
• 만성 질환(예: 당뇨병, 심장병, 간질환)이 있는 경우
• 18세 미만인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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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필러 시술 후 관리

 

필러를 주입하고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필러를 추가로 투여하거나, 완전히 녹여내어 사라지게 하는 등의 조정을 할 수 있다. 히알루론산 필러의 경우 해당 부위에 주입하여 제품을 녹여낼 수 있는 효소가 있기 때문에 엄청난 장점이 있다. 필러 시술로 인해 얻고자 하는 효과는 어느 누구도 알아채지 못할 만큼 자연스러운 변화에 있다. 너무 드라마틱한 결과를 원하지 않는 것도 시술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필러는 영구적이지 않고 히알루론산 필러는 약 6개월 정도 후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되기 때문에 일 년에 1~2회 정도 필러 시술을 해야 유지가 가능하다. 반대로 말하면, 길어야 1년 정도면 필러의 효과가 사라지기 때문에 좀 더 편하게 시도해 볼 수 있다.

 

 

필러 시술 후 주의사항

• 불필요한 압력과 마찰을 피해야 한다. 필러가 주입된 부위에 압력이 가해지거나 마찰이 일어나면 필러가 이동하거나 변형될 수 있다.
• 피부 자극을 피해야 한다. 필러가 주입된 부위에 자극이 가해지면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 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필러가 주입된 부위에 운동을 하면 필러가 이동하거나 변형될 수 있다.
• 뜨거운 물이나 샤워, 목욕탕을 피해야 한다. 필러가 주입된 부위에 뜨거운 물이나 스팀이 가해지면 필러가 이동하거나 변형될 수 있다.
• 압력밴드, 마사지, 마사지 도구 사용을 피해야 한다. 필러가 주입된 부위에 압력밴드나 마사지 도구를 사용하면 필러가 이동하거나 변형될 수 있다.
• 알코올과 담배를 피해야 한다. 필러 시술 후 알코올을 섭취하거나 담배를 피우면 염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 필러가 주입된 부위를 무리하게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필러가 이동하거나 변형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필러가 주입된 부위를 충분히 보호해야 한다. 필러가 이동하거나 변형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충격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필러가 주입된 부위에 통증이나 부기 등의 이상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필러 시술 후 2주 이내에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필러가 안정되기까지 부위를 충분히 관리해야 한다.